1. 세탁 세제와 세탁 표백제의 모호함

세제와 표백제의 역할 분담에 혼란을 느끼시는 소비자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러한 혼란은 잡다한 상식을 이해하는 문제가 아니고
세제와 표백제를 언제 얼만큼 왜 넣으라는 것인가?라는 실생활의 문제에 부딪히는 원인입니다.
세제와 표백제의 역할 분담에 혼란을 느끼실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아래의 표에서 보시듯이 두 물질에 오염 제거라는 공통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탁 방법에 관심이 많으셔서 두 물질의 화학적 차이를 설명하는 자료를 보신다 해도
난해한 이론과 용어에 더 혼란스러울 뿐입니다.
2. 세탁 세제와 세탁 표백제를 사람의 목욕 과정과 비교해 보시면 쉽습니다.
난해한 화학 이론을 잊어버리시고 섬유의 세탁을
사람의 목욕탕과 비교하시면 오히려 매우 직관적이어서 더 유용합니다.

실제로도 섬유는 사람의 피부를 대신하여 오염됩니다.
그래서
세탁과 목욕 행위는 매우 유사한 과정과 동일한 목표입니다.
다만,
사람은 고농도 알칼리성 계면활성제가 녹아 있는 욕조에
맨 몸을 담구지 않기 때문에 과정이 조금 다를 뿐입니다.
3. 세탁 세제와 세탁 표백제를 사람의 목욕 과정과 비교하기
세탁 세제는 목욕탕에서 온탕과 비누의 역할입니다.
표백제는 목욕탕에서 때밀이의 역할입니다.

사람이 목욕탕에 가면 몸을 깨끗히 하기 위해 아래의 과정을 거칩니다.
| 사람의 목욕 단계 | 사람의 목욕 단계 설명 | 세탁 단계 | 세탁 단계 설명 |
| 가볍게 계면활성제를 바르고 샤워 | 가볍게 샤워를 하지 않고 탕에 들어가시는 분도 있다는 측면에서 애벌 빨래와 매우 유사합니다. | 애벌빨래 | 얼룩을 더 잘 제거하기 위한 선택 과정입니다. |
| 온탕에 몸을 담구기 | 본 세탁 전에 담구는 과정과 유사합니다. | 세탁세제를 넣고 본세탁 | 많은 분들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기본 과정입니다. |
| 때밀이로 때 밀기 | 때밀이로 때를 밀지 않아도 개운하지만 때밀이로 때를 밀면 더 개운해진다는 점에서 세탁 시 표백제 사용과 매우 비슷한 단계입니다. 때밀이를 과하게 사용하면 피부가 다친다는 점에서 세탁 시 표백제 과다 사용과 정확히 동일한 부작용입니다. | 세탁세제와 세탁 표백제를 함께 넣음 | 개인의 선호에 따라 생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탁 세제를 투입하실 때 산화형 표백제를 동시에 정량 투입하시면 세탁 세제의 작용을 도와서 빨래가 더 깨끗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 계면활성제를 바르고 마무리 샤워 | 많은 분들이 이 단계를 목욕의 최소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세탁 세제 투입과 매우 비슷한 단계입니다. | ||
| 머리카락을 린스로 헹궈서 더 찰랑찰랑 | 개인에 따라 머리카락 섬유질에 잔존하는 음이온 계면 활성제를 제거하여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하는 단계를 생략할 수 있습니다. 섬유 유연제와 완전히 동일한 원리입니다. | 섬유유연제 넣고 헹굼 시작 | 개인의 선호에 따라 생략할 수 있습니다. 본 세탁 과정에 따라서 섬유 유연제 없이도 충분히 상쾌한 빨래가 가능합니다. |
| 깨끗한 맹물로 몸에 묻은 세제 모두 헹구기 | 세탁 시 마지막 헹굼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 맑은 물 추가 헹굼 마무리 | 세제 잔여물의 독성이 두려우시다면 일단 무조건 세제를 정량 투입하세요. 실수로 세제를 과다 투입하셨다면 충분히 헹궈서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하세요. |
| 물 닦고 머리 말리기 | 세탁 시 탈수와 완전히 동일합니다. 목욕 과정이 불완전했다면 머리를 말릴 때 찝찝할 수 있습니다. 세탁 과정이 불완전했다면 건조 단계에서 빨래 쉰내가 느껴집니다. 혹시라도 그럴까봐 셤유 유연제를 과다 투입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 탈수와 건조 | 최소한 빨래 후 건조할 때 발생하는 악취는 탈취 스프레이로 덮으시면 안됩니다. 시간이 흐르면 더 민망한 악취로 악화됩니다. 피부를 보호해야 하는 의류의 섬유질이 곰팡이, 계면활성제 찌거기, 탈취체 찌꺼기 등으로 오염되어 피부를 더 심하게 자극할 수 있습니다. |
